[용어이해-10]-"믿음의 도식"
*성경공부 가운데 나타나는 단어이해는
문맥과 문단, 전체의 구속사 관점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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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신앙으로 인한 결과물에 대하여 책망같은
평론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누구는 좋은 결과, 좋은 성과를 내었고
누구는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며
이것은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하더군요.

각 사람이 가진 믿음의 분량에 따라
역사되는 것이 결정되는 것일까요.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말씀을 마음에 두며
하나님과 함께 하려는 그것을 보십니다.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왕햐20:5-

역사되는 믿음이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식되는 순간에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평상시 우리가 바라고 희망하는 현상은
믿음이 아닌 우리의 의지 혹은 간절한 바람,
그것도 아니면 신념의 한 부분으로 정의 됩니다.

우리 안에서 피어나게 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지하는 순간에 발생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믿음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지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동안
하나님은 역사를 나타내시며 그 역사를 통해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씀 >> 순종 >> 역사 >> 믿음'의
도식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여리고 성을 일주일의 기간 동안 돌던 이들이
한결같이 그 성은 분명히 무너진다는 확신(?)으로
성 돌이를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말씀따라 순종하였습니다.

요단강에 일곱번이나 몸을 담그면서
자신의 문둥병은 반드시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몸을 담겄던 나아만은 아니지만
끝까지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인생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고 그러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한 역사를
행하시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의 믿음이 약할지라도
말씀에 의지하고 순종하며 나아간다면
하나님은 결코 그 모습을 가벼이 여기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인간에게서 나오는 생산물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선물이 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2:8-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비록 연약한 나의 신앙일지라도
믿음이 부족한 상태일지라도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에 의지하며
살아가므로 내게 믿음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며 사는 것이
믿는 이들의 한결같은 자세라 말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