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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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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Tip-008]-27강 '교회의 시작'
2019-07-06 09:32:01 | 가로수 | 조회 1541 | 덧글 0
*'바투 Tip'은 바투내용 중 보충할만한
성경 내용을 알려드리는 항목입니다.

행1:8에는 성령의 임재로 인한 권능,
예수님의 증인 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증인됨, 성령으로 인해 이제는
옛적 사람이 아닌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게되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
과연 그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 가운데 '회개'와 관련한 사안을 소개하려 합니다.
회개의 오해를 다룬 한국 영화
이창동 감독의 2007년작 '밀양'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유괴범이 아이를 납치, 살해 후 붙잡히게 되고
감옥에서 예수믿고 스스로 마음의 자유를 얻었다는 것,
아이 엄마는 용기내어 살인자를 찾아갔지만
그런 스스로의 자유에 빠진 상대를 보며
더욱 괴로워하게 됩니다.


회개(悔改)
잘못을 뉘우치고 바로잡음.
이것이 보편적 회개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보편적 회개로 인해
기독교 신앙에서 조차 이와 같은 방식의
회개기도를 종종 듣게 됩니다.

나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
또 그것을 바로 잡으려는 것
‘나’라는 자아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회개는
그래서 결국 또 다시 ‘나’로서
끝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회개는 또 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회개의 기도는
나 혼자만의 고백이나 독백 혹은
스스로 말하는 자백의 성격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럼 성경에서 나타내는
회개의 성격은 어떠할까요?

눅15장 탕자의 경우를 보면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다’라는
말을 합니다.
대상(對象), 상대(相對)에 관한 이야기를 말합니다.
즉, 나로 인하여 얼마나 그 사람이 힘들었을까
그러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대개 사람의 관계에는
불편하지 않으려는 ‘이해’의 노력이나
편하게 함께하려는 ‘소통’의 구상을 합니다.
하지만 이해와 소통을 넘어서는
오직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공감대 현상’입니다.
이것이 이해나 소통과는 다른 개념인 것은
상대의 아픔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성령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회개는
바로 이것을 말해주려는 것입니다.
눅19장의 삭개오 역시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에게 나타나는 현상,
가난한 자들을 염려했고
자신으로 인하여 경제적 피해를 입었을지
모르는 그런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결같은 현상,
나로 인하여 그들이, 저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처럼 성경에서 하나님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회개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현상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이 ‘공감대 현상’을 나타내는 회개입니다.

이러한 회개는 자신을 새롭게 하거니와
상대 또한 움직이게 되며
하나님께서 이 일을 기뻐하심을 또한
그 자신의 영혼은 알게 됩니다.

성령으로 인한 회개는
결코 혼자만의 자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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