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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족보

족보자료

므두셀라의 종말 예약설(?)
2018-03-15 19:27:52 | 가로수 | 조회 6305 | 덧글 2
성경의 족보를 연구하면서
시간이 10여년이 지났음을 알았다.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은
나는 분명 구속사 예수님으로 인한 종결로서
족보를 연구하거니와 그 외의 보조자료들에
유독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 '므두셀라'에 관한 글을 남기고자 한다.
대개의 경우 므두셀라에 관한 정보는
그가 성경에 기록된 인물중 가장 오래살았으며(969세)
그는 에녹이 아들이자 노아의 할아버지로서
노아의 부친 '라멕'보다 몇년을 더 생존하였음을
성경 년대로 계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창세족보의 사람들에 관한 생애년대를 계산해보면
므두셀라가 죽던 해에 홍수가 발발한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뭔가 우연치고는 놀랍지 않는가.

므두셀라가 죽던 해에 홍수가 일어났고
방주에는 노아를 포함한 8명의 사람들이 승선했으니
이것은 당연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라기 보다
약속된 사람의 구원, 나아가 이 계획과 뜻이
이미 하나님은 '므두셀라'라는 사람의 이름 안에
새겨놓았을 것이라는 상상(?)이다.

그래서인지 이 신비로운 우연의 일치는
그 실마리를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
사람의 이름 만에 이미 새겨진 것인양 추적하며
허위기사를 작성하기에 혈안이 된 듯 하다. 

첫째, '므두셀라'의 이름 해석이다.
므두셀라의 뜻은 '창을 던지다, 대확장'이라는 뜻이 있다.
그리고 이것은 이름이라는 고유명사이므로 조합단어의
합성어로 풀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성경에도 없는, 소개하고 있지도 않는 므두셀라에 
관한 여러 가설들을 내놓는 이들이 있다.
마치 동양의 한자어의 조합, 파자를 다루듯
이름의 고유명사임에도 파자시도를 하여 재해석을
내놓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창을 던지다, 창이 과녁에 꽂혔다.
끝이다. 므두셀라는 창을 지녔으니 부족의 족장이다.
그래서 그가 죽는 날에는 세상의 끝이 온다....." 

이런 삼류소설로 성경의 흐름을 왜곡시켜
마치도 이것을 말하는 이들이 뭔가 큰 것을 발견한 것인양
외쳐대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 만연되어 있다.

여기서 한자어를 다룬다는 오류는 
한자어의 조합문자와 상형문자에 관한 접근 오류를 말하는 것.

마치 상형문자의 '밭 전(田)'를 있지도 않는 가설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는데, '밭 전(田)'가 입 구(口) + 열십(十) 이라 하여
입에서 연신 십자가를 내뱉으면 남북이 통일 된다는 식의
황당한 말을 하는 식이다.
겉으로 보면 얼마나 보기 좋고 듣기 좋은 얘기인가.

'므두셀라'는 히브리 조합문자가 아닌 그냥 이름에 관한
고유명사로서 사용되어질 뿐이다.
그런데 이 이름을 한자어의 파자 분류로 해석하여
'그가 창을 던지는 날에 지구의 멸망이 올 것이라' 예언으로
가설하여 이것이 마치 정론인 양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이름에 숨겨진 멸망의 예언이라.
그러면 성경이 더욱 신비해보일 것이고, 이것은 알고 있는
그들 스스로에게 마치 보물섬의 지도를 들고 있는 양
'비밀을 쥐고 있는 자', '비밀을 풀수 있는 자'로서
그 자신을 착각하게 만드는 독약을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최소한 자기의 주장을 펼치려면 어느 책에서 그러한
가설을 갖고 왔는지, 검증은 되었는지에 대해
분명히 밝히는 것이 주창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 할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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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목록 2개
답글 윤연성  |  18/12/22 16:05
정말 훌륭한 지적입니다 이런 올바른 해석을 하지않고, 맘대로 해석을 하는 글들만 난무합니다.
이러한 지적이 전교회에 적용되길 희망합니다. 저는 기하성 교단 목회자입니다.
삭제   답글 tape1974@gmail.com  |  18/12/28 16:12
고맙습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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