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창4:19~24에 나타난 라멕은
살인자 가인의 6대손이다.
성경은 라메게에 대해 무려 6절에 이르기까지 소개하고 있다.
내용에서 라멕은 자신의 살인사건에 대한 변증을 나타내고 있다.
사건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라멕은 가인의 5대 후손이고, 두 명의 아내(아다, 씰라)가 있었으며,
4명의 자식을 소개시켜주고 있다.(창4:19~22)
그런데 라멕이 사람 몇을 죽였는데
그 가운데는 소년도 포함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라멕의 아내들은 라멕을 떠나려 한다.
이미 조상 가인의 살인사건 이후
살인은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죄의 결과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터였다.
농사를 지어도 되지 않고,
살아가는 동안 도망다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창4:10~12)
더이상 남편 라멕과의 삶을 같이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남편을 떠나려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라멕은 살인 사건에 대해 논리적으로 해명하기 시작한다.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창4:23)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창4:23)
즉 상대의 무기로 인하여 내가 다친 것이고 이건 정당 방위였다.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다.
먼저 당한 것이다. 그것으로 인한 것이다.
조상 가인의 경우는 다르다. 가인의 경우 일방적인 살인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가인도 하나님께 자신의 불안함을 고백하니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았던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가인에게 조차 그를 지켜주시겠다 하지 않던가.
오히려 그에 비하면 난 더욱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겠는가.(창4:24)
그러니 아내들이여 불안해하지 말라.
라멕의 이러한 변증은 불안해 하는 아내들에게
말씀으로 기인된 사건들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풀어 설명하는 부분이다.
말씀의 오해,
그것은 인생을 스스로 불안해 하게 만들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