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착념치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딤전 1:4-
사도바울이 말하는 끝없는 족보에 착념치 말라는 것이란.
이건 아브라함을 육신으로 섬기는 이들에게
스스로 선민의식을 갖고사는 못된 사람들을 향해
일침을 놓는 것이다.
그래서 구속사가 없는 족보연구는
결국 선민의식 밖에는 남는 게 없지 않나 싶다.
필자는 족보를 통해 예수님의 가족,
하나님의 한가족 신앙을 찾았고
삭개오 처럼 믿음의 계보를 보게 되었다.
본문말씀의 차이는
그래서 아브라함, 다윗, 예수의 완성된 계보(혹은 세계)가 아닌
연구용으로 인간상상으로 찾아가려는 발상
"끝없는 족보"로 지칭하고 있다.
그래서 마태족보의 첫 구절은
족보 혹은 세계 라는 말로 번역되어
예수로 마쳐지는 족보를 명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족보에 민감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기술된 글에 혈통으로서는 도저히 언급할수없는
5명의 여인을 그렇게 나타낸것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하는 여인들이야말로
진짜 하나님 백성이라는 것과 그들을 통해 비로소
예수가 증거 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모든 것을 이루신 이가 예수님이기에
더이상 부족한것이 없기에 예수님 밖에서의 연구는
그저 "끝없는 족보" 즉,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수밖에
없다는 것도 함께 알려주는것이다.
예수로 귀결되지 않는 연구는
답이 없다는 것과 같은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